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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의 노루밥 풀 그이름을 부르는 건 현재의 우리다
2018.12.03 14:33
자세히 보면 가장 인간적이다, 그래서 이쁘다
2018.11.23 12:04
늦가을에 만나는 열정
2018.11.16 10:49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는 듯이 하나의 시간
2018.11.09 10:51
삶의 형식없이 꼭 내용만 고스란히
2018.11.02 13:36
첫눈 오는 날까지 온몸으로 전율
2018.10.26 09:27
이제 사랑니 빼 물고 인생 쓰다고 하기에는 이르다
2018.10.19 11:29
하늘 움켜 잡을만큼 강한 생명력
2018.10.12 15:25
평화가 깃든 내 마음의 가을동화처럼
2018.09.24 16:34
크나큰 대지를 안으며 갓난 아기를 내려놓는다
2018.09.09 18:29
삶을 은근히 지켜낸, 친근한 꽃
2018.09.08 20:15
이름없는 야생화도 평화의 선을 지녔으니
2018.09.03 08:52
별빛만 보이고 고마리 꽃은 왜 보이지 않았을까?
2018.09.02 22:24
갑자기 찾아올 때 그 이름을 불러준다면
2018.09.01 14:21
달이 뜨면 임에게로 가고 싶은 마음의 상태
2018.07.27 15:26
"자연과 인간은 둘이 아니다"늘 새로고침하는 풀꽃
2018.07.15 18:34
후미진 산길에 피어 진실로 사랑하는 이들만
2018.07.12 22:54
가장 예쁘게 단장한 시집간 딸 마음
2018.07.01 01:21
저녁하늘이 가물거릴 때 담벼락에 기댄 수국
2018.06.30 11:19
실빛같은 물줄기와 한몸
2018.06.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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