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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Harvest in South Korean Waters

기사승인 2021.04.30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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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본보의 해조류 박람회 폭망 보도 직후, 오현철 사무국장은 “박람회 사무국 직원들의 사기 저하도 있었지만, 아직 박람회가 열리기 전이라서 우리에게는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지 않느냐! 함께 힘내자!”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고.

 

이어 본보 편집국에게 “우리도 할 말이 있다”며 반론보도를 요청하면서 “신우철 군수에게 직접 친환경수산물인 ASC 어가 현장을 찾아 인터뷰를 하자고 해 승낙을 받을만큼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 군수의 인터뷰가 끝나니, 다시 군 관광과에서 멈춘 <본보의 이슈파이팅>에서 언론과 주민들, 그리고 박람회 사무국이 준비하고 있는 박람회 이야기를 함께 풀어가보자고 제안했다.
판을 키우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한희석 총무과장을 만나 오현철 사무국장의 면모로 볼 때 군청 최강라인업 넘버 3안에 들어올 것 같다고 하자, “실력이 만만찮을 거다”며 한 과장은 특유의 격장지계(激奬之計 상대방 장수의 감정을 격분시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계책)로 자극한다.


전남도 특별방역기간 전인 지난 23일 박람회 사무국. 오현철 국장은 빠진 채 각 팀장과 갖은 테이블미팅(우측 아래사진).
왜? 오 국장이 빠졌느냐고 묻자, 함께하면 오 국장이 말을 하게 되고 그러면 팀장들이 입을 닫게 될 것이라는 조강철 팀장.


이어 조강철 홍보팀장은 “비대면 시대라 홍보의 어려움이 많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해 박람회범군민지원협의회에선 12개읍면을 순회하고 관내 홍보 릴레이를 펼칠 것이고 그동안은 기획사의 연예인 공연이 위주였지만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30만 향우들과 읍면의 날을 지정해 주민들이 무대 공연을 직접 준비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또 호남 대표 소주인 보해양조의 협조를 구해 소주 150만병에 박람회 라벨을 붙이고 소주의 이름 또한 완도소주로 명명해 애주가들에게 홍보전을 펼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완도항을 무대로 장보고 노젓기로 해조류 건져오기 대항전 등 관광객들이 타지역에선 볼 수 없었던 아이템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태 기획팀장은 “코로나 시대, 행사장 운영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으며 22년 4월 보령 국제머드축제와 연계할 방침이다. 또 최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MBD 연구팀의 실험 결과 완도 해안에서 생산한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등 해조류 추출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를 확인해 세계적 권위의 해양 의약 분야 학술지인 '마린 드럭스(Marine Drugs)'에 수록됐는데, 역발상적인 기획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관 운영팀장은 “건강한 박람회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완도군의 현안사업인 해양치유와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운영으로 대국민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봉현 시설팀장은 “킬러콘텐츠를 가장 고민하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많은 곳을 둘러 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구상은 있지만 아직은 밝힐 때가 아니라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취합해 용역사와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영 대외협력팀장은 "최근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에서 온라인 수출상담 1천3백만불의 최대 실적을 냈는데, 박람회의 본질은 비지니스로 대면과 비대면의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방송매체인 BBC의 최근 방송에서 세계의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해조류가 그 대안임을 보도했다.
울 런공 대학의 해양 생태학자인 윈 버그는 수십 년 동안 해초를 연구 해 왔는데, 그녀는 해조류의 빠른 성장 속도와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기후 변화에 맞서고, 바다의 산성화를 돕고, 해양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우리가 재배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최악의 기후 변화를 피하려면 더 많은 해초를 재배해야한다고 밝히며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연방 해역의 3.8 %에 불과한 해조류 양식이주의 500억 달러 (약 360 억 파운드)의 농업 산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을 상쇄 할 수 있다고.
이 연구는 세계 해양의 4,800 만 평방 킬로미터 (1,850 만 평방 마일)가 해조류 재배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조류 재배의 잠재력은 바다에서 멈추지 않고 육지에서도 이 작업을 수행하는데도 이점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다량의 해초 바이오 매스가 그것인데, 현재 완도군이 진행 중인 바이오산업과 비슷한 내용으로 다량의 녹색 해조류를 생산하고 이를 건조시켜 치약, 페인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의 추출물로 활용한다고.
(계속)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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