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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고,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서울대 합격자 배출

서울대·연세대·원광대·한의예과 등 주요대학 수시 32명 합격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2.30 11:31
  • 수정 2020.12.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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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고등학교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민윤정 양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 

지난 28일 완도고에 따르면 완도고 3학년 학생들이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한양대 1명, 경희대 2명, 원광대(한의예과) 1명 서울과학기술대 1명, 한국교원대 1명, 경인교육대 1명, 대구교육대 1명, 전남대 22명 등 주요 대학에 32명이 대입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학교측에서는 이와 같은 성과는 완도고 교육 공동체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로 특히 완도고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완도고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다매체 활용 자율학습을 통해 진로 심화 활동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이 요구하는 학업 역량에 대비하였으며, 수능 최저등급 대비반, 자기소개서 지도 및 면접 대비반을 자체적으로 운영한 점이 이와 같은 쾌거에 기여했다”며 “특히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재)장보고장학회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 거점고 육성 지원 사업과 23개의 각종 장학사업이 큰 도움을 주었다. 이에 따라 관내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점차 높아지며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 거점고등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달라진 인식과 믿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도고 최영민 교장은 “교사, 학부모, 학생을 모두 아우르는 완도고 교육 공동체의 노력으로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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