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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군청 앞 시위 마기철 씨, 사과문 발표

마씨 “시위 사용 문구 일방적 주장, 신영균 국장께 정중히 사과”...확성기 피해 군청 직원들에게도 사과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10.29 09:39
  • 수정 2020.10.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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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2월 25일부터 약 1개월간 완도타워 모노레일사업 부지 매매와 관련하여 마기철 씨가 10월16일경 지역신문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마씨는 완도군청앞 광장에서 확성기 방송과 차량게시판을 이용하여 시위한 건에 대하여 시위 때 사용한 문구에 대해 자신의 일방적인 생각이었고 이에 대해 깊은 성찰과 함께 반성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과문을 통해 마씨 밝힌 시위 문구는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 인격권침해 또는 명예훼손 금기자처분 결정문 별지1 목록상의 19개 표현인데 ‘지역개발 핑계로 사유재산 갈취’, ‘일본 하수인 담당공무원’, ‘개인 땅 사기갈취 일본인에게 넘김’, ‘부정비위 공무원’, ‘군민의 개인 재산권을 유린하고’, ‘공무원의 불법행위’, ‘완도군 공무원의 감언이설에 속아’, ‘선정된 사업자와 더러운 유착관계를 이루고’, ‘한국모노레일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리인처럼 합의서를 들고 다니는 등 하수인 노릇을 계속’, ‘완도번영회장을 시켜서 직권남용’, ‘군민들을 속여 이익을 취하려고 한 불법적인 완도모노레일사업에 관련자들을 등이다.

특히, 마씨는 완도군청 신영균 경제산업국장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국장님께 정중히 사과하며, 그 분과 가족들이 느꼈을 심적 고통에 대하여도 이제나마 위로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완도군청직원님들께도 확성기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마씨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저의 신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각오를 말씀 드린다. 아울러 저의 고향인 완도의 발전을 위해서도 예나 지금이나 항상 변치 않은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 다시 한번 지역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하며 용서를 비는 바다”고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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