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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찾아가는 이동 목욕 봉사활동’ 지속 전개

지역봉사단체 사랑의 손길로 2013년부터 700회 실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9.18 12:09
  • 수정 2020.09.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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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목욕 봉사활동을 추진하지 못하다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생일면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는 소안면을 찾아 홀로 사신 노인과 중증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15일 소안면 봉사에는 소안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송자) 회원들이 참여하였으며, 가사 봉사활동과 안부 살피기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군은 지난 2003년 5월부터 17년여 동안 관내 섬 주민 가운데 보살핌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이동 목욕 차량을 이용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목욕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약 700회에 걸친 봉사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약 500여명이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이는 매년 협조해주신 지역봉사단체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 어르신께서는 “가족처럼 정담을 나누면서 목욕은 물론 가사 정리까지 다 해주니 그동안 지친 심신이 깨끗해지는 기분이고, 생활에 활력을 되찾은 것 같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이동 목욕 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완도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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