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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보길·약산 인근 암초에 등대 설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9.18 11:57
  • 수정 2020.09.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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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이 완도군 약산·보길면 인근 해역에 선박 안전항행을 위해 항로표지시설인 등대(등표)를 지난달 8월24일과 이달 9월1일에 설치를 완료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완도군 약산면 인근 해역에 항로표지시설인 등대(등표)를 지난달 8월24일 설치했다.

새 등대는 완도군 약산면 장용리 북쪽에 위치한 간출암(썰물 때는 바닷물 위에 드러나고,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기는 바위)에 세워졌다. 그동안 이 간출암은 만조와 농무시 약산면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해오고 있었다.

등대는 총 4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직경 4.5m, 높이 12.8m의 철근콘크리트조로 만들어졌다. 약산면 북쪽해상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15km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등대의 불빛을 훤히 볼 수 있어 안전 항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길면 선창리 서쪽에 위치한 수중암초로, 간조 시에는 나타나지만 만조 시에는 수중에 수몰되어 보길도 서쪽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해오고 있었다.

새로 설치된 등대는 목포해수청이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경 5m, 높이 14m의 철근콘크리트식으로 설치되었으며, 보길도 서쪽해상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15km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등대의 불빛을 훤히 볼 수 있어 안전항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동식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행 위해요소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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