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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마도진이 있었던 군외면 고마도

[드론으로 본 완도] 사진 / 완도드론교육원 제공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7.31 11:57
  • 수정 2020.08.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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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마을의 서쪽 끝에 마도진(馬島鎭)이 설치되었는데 이곳으로 배들이 오가는 것이 불편하여 얼마 안 있어 강진현 마량(馬良, 馬頭)으로 이전하였다. 일설에 마도진이 마량으로 옮겨가자 옛날(古) 마도진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섬이름을 ‘고마도’라 불렀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도 전하는데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군마를 길렀다 하여 ‘고마도’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17세기 김해김씨(金海金氏), 경주이씨(慶州李氏), 조씨(趙氏) 등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으며, 법정동으로 군외면(郡外面) 불목리(佛目里)에 속하지만, 행정동으로는 고마리다.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를 많이 생산하며 농협 수매와 상인 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근 해안에서 굴과 바지락을 채취한다.

2020년 1월 기준 현재 가구 수는 96세대로 총 인구수는 166명, 남자 81명, 여자 8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장은 이오봉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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