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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병해충 먹노린재 중점방제로 품질 좋은 쌀 생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7.10 11:51
  • 수정 2020.07.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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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벼 병해충 예찰방제반 4개조 20명을 편성하고, 6개 읍면 1,140필지 380㏊를 순회예찰 한 결과, 최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먹노린재가 31.2%로 전년 24.9%보다 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7월 15일까지 먹노린재 중점방제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8월까지 예찰 방제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먹노린재는 인근 산기슭이나, 논둑에서 겨울을 보내고, 6월부터 이앙논에 들어와 벼를 가해하여 피해를 주는데, 7월 상순에 가장 밀도가 높아지게 된다.

먹노린재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7월 상순 1차 방제를 하고, 8월 출수기 전후 2차 방제하면 되는데, 주의사항은 먹노린재는 특성상 작은 소리에도 논물 밑으로 숨기 때문에 논물을 완전히 빼고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반드시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먹노린재 등록 농약을 사용해야 하며, 친환경단지와 일반단지는 구분하여 방제해야 한다.

아울러 방제 시기인 8월에는 벼멸구, 혹명나방, 이삭도열병 등 벼 주요 병해충과 동시에 방제하면 방제 노력을 줄이고,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세원 지도사에 따르면 “완도군의 경우 2018년부터 먹노린재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발생 확산을 막고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금년도 처음으로 일반단지 먹노린재 공동 방제 사업(2회, 50%보조)을 추진하고 있으니, 읍면 또는 읍면 농협에 7월 10일까지 신청하여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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