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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산물 인기프로그램 ‘전복’ 국민적 관심

‘코로나19’에 적극적 홍보로 소비촉진 한몫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5.29 13:25
  • 수정 2020.05.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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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양식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어업인들을 위해 인기프로그램을 통한 수산물 홍보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농수산품 재료를 주제로 5인의 출연자들이 요리대결로 시식 품평을 거쳐 우승상품을 결정한 후, CU편의점을 통해 전국에 우승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최종우승 메뉴가 방송되는 다음 날, 편의점에 출시된 상품이 매번 품절 사태가 벌어질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완도 전복’을 주제로 방송된 후, 프로그램에 우승상품으로 전국 CU편의점에 출시된 배우 오윤아의 ‘완도전복감태김밥’의 경우 8천 900원의 가격임에도, CU편의점 판매 김밥 중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전복은 해마다 5월이면 홍수출하로 인해 가격하락과 판매부진이 반복돼 많은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하지만, 올해는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 11개 전복요리의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포털사이트에서 전복에 대한 키워드 검색량이 3배 이상 늘었다.

또한 완도전복으로 표기된 ‘완도전복감태김밥’의 상품이 전국 CU편의점에 출시됨으로써 완도전복이 무려 3톤 이상이 판매 되면서 홍수 출하시기에 가격 안정 등 어업인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으며, 지자체의 브랜드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이영조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그 어느 때보다도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물을 홍보해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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