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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이야기 서른 둘

기사승인 2020.03.20  1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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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철지의 완도 황칠 스토리

두 번째 가름 황칠 도료를 얻기 위한 방법과 연구
 조용형. 김순자의 “황칠 수지액의 정제 및 도장 후 건조 방법이 도장 품질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연구 결과에 의하면 도료로서의 황칠을 얻기 위해서는 황칠을 원액 그대로 사용하는 것 보다황칠 원액에 아세톤을 첨가하여 추출하고 여과한 다음 진공 증발시켜 아세톤을 회수 하고 정제 황칠을 얻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황칠 도막은 경도 시험에서 은편의 경우 오븐 열건조방식을 택했을 때 경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목편의 경우는 태양 건조에서 경도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또 한 광택도 시험에서는 태양 건조 시 광택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건조 조건별 황칠도료 색채값 비교에서 은편이 60℃의 오븐건조에서 색의 밝기와 황색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광택도는 건조 방식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보여 황칠제품의 광택도 조절 시 건조방식에 특히 유의해야할 것이고 한다.


황칠 도막의 냉수 및 온수 침지저항성 시험에서 합성수지 도료에 비해 황칠 시험편의 도막 손상율이 훨씬 낮아 내수성이 우수 하였으며 자연광에 의한 건조 방식보다는 오븐에 의한 건조 방식을 선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며 황칠도료의 온도 변화에 대한 저항성에서도 오븐 건조시 140℃까지 도막 형성에 변화가 없어 우수한 내열성을 지님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김진환 등의 연구에 의하면 황칠은 케톤류, 에테르류, 에스테르류 및 알콜류 등과 같은 극성의 산화성 용제에 쉽게 용해되었다 하고, 지방족 케톤류와 알콜 및 탄화수소계의 혼합용제가 황칠과의 상용성과 건조 속도를 고려한 목공예용 혼합용제로 적합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에 의거해 제조된 황칠을 은기나 금속류에 도장 했을 때 형성된 도막은 도료의 뭉침이 심하여 도료로서 상업적 가치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


 정우양과 문구 등은 혼합용제의 경우 황칠 고유의 도막 물성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황칠도료의 도장 수단도 피도재료의 재질에 상관없이 붓도장이 효과적이었고 황칠 도료의 퍼짐성, 습윤성은 목재를 비롯한 금속 자기(瓷器) 및 유리 등 모든 소재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칠의 색발현(色發顯) 메카니즘이 인공 합성수지 도료에 비해 훨씬 민감하고 최종 제품의 목표 색상에 따라 그 건조 방식이 다르게 채택 자연 태양광을 이용한 건조 방식 오븐 건조(60℃) 또는 자외선 건조 방식 중에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들의 방법에 의해 제작된 은기의 황칠 도막은 건조시키는 방법에 있어 태양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나, 구름이 낀 날, 장마 기간에는 작업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도장하는 사람의 고도의 경험적 기술을 필요로 하고 3회의 도장 과정과 도장 횟수별로 경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황칠을 산업화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다. 또한 발현된 황칠의 색깔이 일반 대중이 가장 선호하는 금의 색감인 18금 또는 24금의 색이 발현되어야 하지만 황동의 색감을 나타낸다. 초칠을 태양광에서 경화시킴으로써 은이나 금속류에 밀착되어 도막을 형성하지 못해 도막의 온수 및 냉수 침지 저항성이 약하여 상업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공영토 등은 황칠 분리 정제 작업 시 유기용매를 사용할 경우 아세톤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황칠은 광중합성 도료이기 때문에 햇볕에 건조시킬 경우 2시간 정도 소요되나 음지 건조는 24시간 이상 60에서 80℃의 고온 건조는 4∼6시간이 소요 된다고 한다. 그러나 황칠 도막은 80℃에서 30분간 경과하면 건조 도막의 연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여 열안전성이 극히 약한 도료라고 판명하였다. 황칠 도막의 물성 중 경도는 중간정도, 내수, 내용제, 내산, 내알칼리성이 극히 약하였다. 진공 침수 결과 진공 침수 4회째 극히 미세한 할열이 춘추재 이행 부분의 수직 수지구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였으나 피도체로 부터의 도막의 분리 현상은 나타나지 않아 도막의 부착력은 양호한 도료로 판명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연구 결과를 분석해 보면 먼저 황칠 도료를 얻는 방법은 아세톤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칠하는 작업 도구로는 붓이 가장 유용하고 건조는 태양광이나 오븐으로 열을 가하는 방법이 건조가 가장 용이하다고 한다.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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