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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창의예술학교, 지난해 이어 ‘해녀전승 활성화사업’ 선정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2.06 14:19
  • 수정 2019.12.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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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도창의예술학교는 지난해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해녀 전승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나냥너냥 신나는 해녀놀이’를 12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인 무레꾼(해녀)의 기술, 지식, 의례를 기반으로 하여 해녀문화를 이해하고 저변 확대와 보존을 위한 것으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고 금일도창의예술학교가 주관한다. 

지역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연구진과 해녀강사들이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마을과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섬마을 해녀 아카데미’와 ‘신나는 해녀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200년이 넘은 금일도 해녀의 역사는 위백규의 『존재전서』(1791년) ‘금당도 선유기’에 평일도(금일도) 무레꾼들이 전복을 따는 기록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이후 섬 토착 무레꾼과 일제 강점기에 제주도 해녀들이 평일도에 유입되면서 전문적인 무레꾼들로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12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잇따라 해녀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되면서 해녀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일도창의예술학교는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2019년도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조사업에도 선정돼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과 활성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도 참여하여 체험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박영대 금일도창의예술학교 대표는 "작년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보다 마을 주민과 해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며 해녀강사로 활동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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