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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 친정어머니와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실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11.01 11:45
  • 수정 2019.11.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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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에서는 지난 10월 23일,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약산면 다문화친정어머니회(회장 차영숙)회원들과 함께 순천시에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제빵왕 김탁구‘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 장소인 순천시 드라마촬영장에서 80년대 교복을 차려 입고 골목골목을 돌아보고 연기자처럼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남겼으며, 오후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친정어머니 회원들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다문화회 회원들은 순천으로 출발하기 전, 차량이 없는 이주여성들을 직접 데리러 가고, 이주여성들의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데려다주는 등 친정어머니의 역할을 하며 부모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김남선 약산면장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가족들과 따뜻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격려하며 “이주여성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정착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약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이주여성들에게 고국의 엄마처럼 따뜻하게 손길을 내어준 다문화 친정어머니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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