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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영장 이용객 ‘북적’, 행복한 고민에 빠져

  • 김영만 기자 geeer2541@naver.com
  • 입력 2019.08.23 09:47
  • 수정 2019.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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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영장에서 아쿠아체중관리합니다

지난 4월 부실공사 문제로 전국적 망신을 당한 완도수영장이 이용객으로 북적이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완도수영장은 최근 하루 평균 약 400명이 이용하며 이달 21일 기준 2만1천여명이 이용해 개장 초기 발생했던 문제와 우려를 종식시키며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완도수영장은 프로그램으로 15개 반 338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특강반, 아쿠아로빅, 장애인 재활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람들의 수영장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회원 뿐만 아니라 여름철 자유롭게 수영하는 이용객들도 붐벼 수영장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수영장 운영이 잘 되면서 이용객이 너무 많아지자 일부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은 이용객이 너무 많아 시설이 혼잡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용시간을 지키지 않는 이용객이 있어 원활한 시설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목욕탕처럼 활동은 하지 않은 채 물에만 들어가 있는 이용객이 있어 수영하는 사람들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완도수영장 주현희 관리팀장은 “여름철이라 프로그램 강습생들과 자유이용객들이 많이 몰려 일시적으로 북적이는 현상이고 시간이 지나 계절이 바뀌면 다시 안정화 될 것이라며 그 전까지 수영장 직원들이 이용시간을 지키지 않은 이용객들 잘 통제하고 이용객들의 원활한 시설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이용객도 많아지니 직원이 부족하다. 최대한 인원 확충에 신경써 시설관리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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