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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19년도 LPG 배관망 지원 사업 선정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329억 원 투입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11.02 13:35
  • 수정 2018.11.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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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당면 울포마을에 설치된 소형 LPG 저장탱크.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2019년도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산자원부에서는 4월, 2031년까지 추진 될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을 확정하면서 천연가스 미공급이 확정된 13개 지역은 군 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었다.

이에 군은 6월, 2019년도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여 지난 9월 최종 선정되었다.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의 총 사업비는 329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 사업이며, 19년도 정부 예산 65억 8천만 원이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LPG 저장 탱크와 배관망,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하고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사업이다.

또한 기존 LPG 용기 대비 40%, 등유 대비 20%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가스 사용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완도군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완도읍 16개 마을 7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30톤 규모 저장 탱크 3기와 배관망 40km,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하게 되며, LPG 희망충전기금을 활용하여 기초생활수급자는 자부담금 100%, 차상위 계층은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위탁 수행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이후 시공, 연료 공급자 선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연료비 부담 완화와 LPG 용기나 등유를 주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므로 가계 경제와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배관망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주민 자부담 경감 방안을 모색하여 안정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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