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문화예술 보급을 위한 음악회가 해마다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연주와 대중가수 노사연 씨가 열창했다.
수요일 밤 7시30분부터 2시간가량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가을음악회는 예술의 전당 공연장 500여석을 가득 채워 방청객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했다.
클래식 연주는 평소 친숙한 곡선정으로 누구나 흥얼흥얼 따라할 수 있었다. 또 옛날가요, 동요 등을 연주함으로써 세대차 없이 모두가 동화되어 즐길 수 있었다.
방청객 감유미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오늘 시월의 마지막 밤인데 잊지 못할 가을이 될 것 같다.” 또, 김광순 씨는 “ 날씨가 추워 올까 말까 했는데 오길 너무너무 잘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음악회를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음악회는 구성과 내용면에 있어서는 훌륭했으나 프로그램 안내 책자가 없어 한가지 아쉬움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