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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아이들, 장보고 해외탐방 다녀와

(사)장보고아카데미, 소외계층 포함 총35명 3박4일 중국 산동성 일대 역사기행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7.15 18:19
  • 수정 2018.07.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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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후예들인 완도 섬마을 아이들 28명이 장보고대사의 주요 활동지역인 중국 산동성 일대를 중심으로 장보고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사)장보고아카데미는 매년 중국과 일본의 장보고 유적지를 번갈아가며 개최하는‘장보고 후예들과 함께 떠나는 중국역사기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완도 섬 지역 초등학생 4~6학년 28명 등 총 35명이 참가했다. (사)장보고아카데미는 매년 문제가 됐던 선착순 모집을 폐지하고 올해부터는 군의원, 경찰관, 공무원, 노조 지회장 등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초생활보호대상 가정, 조손가정, 차상위 계층 가정 등 전액지원 학생 14명과 자기소개서와‘내가 아는 장보고’보고서 채점을 통한 50% 자부담 학생 14명을 선발했다. 

1,200여 년 전 해상왕 장보고대사의 활동지인 중국 산동성(山東省) 일대를 찾은 완도 어린이 해외문화탐방단은 중국 내 장보고대사가 창건한 적산법화원을 비롯 주요활동 지역인 위해, 석도, 연대, 봉래 등을 답사했다.

완도 어린이 해외문화답사단은 장보고유적 답사 외 글짓기와 그리기 등 장보고 어린이문예대회‘와 장보고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대회 등도 같이 진행했다. 특히 장보고 어린이문예대회는 장보고대사가 창건한 적산법화원에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탐방에는 적산법화원과 2009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2년마다 1회씩 상호교류를 교차 진행키로 협약을 체결한 완도 신흥사 지성스님이 동참해 준비한 완도특산품을 선물로 준비해 전달했고, 적산법화원은 주지스님이 직접 재배해 말린 중국 차(茶)를 답례품으로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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