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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벼 돌발해충 먹노린재 중점 방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7.15 17:51
  • 수정 2018.07.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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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7월 초 벼 재배단지 병해충 예찰 결과 먹노린재 밀도가 높아 방제를 해야 될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일반 벼 병해충 발생은 적은 경향이나 최근 비가 자주 와서 먹노린재 생육 환경에 적합하여 먹노린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여서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벼 병해충 1차 중점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적기 방제 지도에 나선다.

먹노린재가 벼 밑둥의 줄기를 갉아 즙을 빨아먹으면 5~6일 이후에 벼 줄기가 누렇게 말라죽는 피해를 입게 되고, 이로 인해 쌀의 수량과 품질이 떨어져 농가 소득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월동 해충인 먹노린재는 완도지역에서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1차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밀도 증가에 따른 피해가 예상된다.

먹노린재 방제 적기는 7월 중순(1차 방제)과 8월 상순(2차 방제)으로 1차 방제 시에는 먹노린재의 습성상 작은 소리에도 물 밑으로 숨기 때문에 논물을 완전히 빼고 방제약을 살포해야 한다. 이때 친환경단지는 유기농업자재 목록공시 제품으로 개별 방제를 하고, 일반단지는 먹노린재 등록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준열)에서는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농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농약 살포 시에는 여름철 한낮의 뜨거운 때를 피하고 작업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농약 안전사용 실천으로 방제효과와 함께 농업인들의 건강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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