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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중앙초, 한그릇음식 낮시장 행사 운영

졸업 앞둔 6학년 학생들에게 추억 선사...수익금 전액, 기부 통한 나눔의 정신 함양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5.13 09:01
  • 수정 2018.05.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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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중앙초(교장 송미덕) 6학년 학생들은 5월 9일 한그릇음식 낮시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그릇음식을 만드는 실과 교육과정을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행복하게 진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교사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는데, 행사 계획은 물론, 진행 및 운영까지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어 학생중심교육과정의 우수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한그릇음식 낮시장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하여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추억은 물론, 나눔의 정신을 함양하며 인성교육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또한 6학년 학생들 스스로 음식을 홍보자료와 포스터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많은 학생들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학년별, 반별 동선과 시간까지 정확하게 나눈 깔끔한 운영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혹시라도 나타날 수 있는 식중독이나 배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교사, 보건교사와의 협조를 긴밀히 하여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없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한그릇음식 낮시장과 함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 바자회까지 함께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한그릇음식 행사를 계획한 6학년 부장교사 나윤철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것 같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고, 음식 만들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어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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